▲ 오픈메디칼 신재호 대표
오픈메디칼은 업력에 비해 업계에서 자리매김 되어 있는듯 하다.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의료기기분야는 오프라인이나 온라인분야도 업력이 기본 20년에 가까운 업체들이 많고 인적네트워크를 중시한다. 그에 비해 오픈메디칼은 2011년에 시작되었으니 이제 9년차인데 오픈메디칼이 의료기기에서 일찍 자리매김한 이유는 의료기기와 의료소모품 외에 병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MRO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서비스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6만5천여개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개 상품의 가격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필요한 모든 상품이 구비되었을때 주문도 편리하지 않을까 싶다.
의료기기사이트에서 병원이나 복지관에서 필요한 청소기나 커피,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할것이냐 아니냐도 관점에 따라 다른것 같다.
두번째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대부분의 상품들이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미세먼지마스크의 경우 올해 현재까지 487만장을 판매하였는데 이는 B2C, B2B, B2G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한 결과이다. 특히 경쟁력있는 제조사들을 확보하여 DB그룹 등 10개 이상 OEM제조를 수행하였고, 자체 브랜드인 오픈메디칼 데일리마스크도 5종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 소비자, 제조자, 판매자 모두 만족할수 있는 유통구조가 나온다.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제조자나 총판 등 상품을 공급해주는 분들이다.
그분들은 오픈메디칼의 수익을 내는데 공헌해주는 분들로 모든 결재는 선결재로 현금으로 지급하며, 필요하다면 예치금을 지급해서 공급가격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세번째는 고객중시 경영이다. 오픈메디칼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오픈메디칼 존재의 이유는 고객의 관심과 사랑"이며, 아무리 좋은 상품과 유통 플렛폼을 가지고 있어도 고객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면 존재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재구매율 52%에서도 알수 있듯이 꾸준한 노력을 고객들이 인정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오픈메디칼의 장점 및 성장 전략은?
오픈메디칼은 일반적으로 온라인 유통을 하는 다른 기업들이 오픈마켓에 많은 매출비중을 두는 것과 달리 자체 유통채널이 탄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오픈마켓이나 대기업 납품, 특판 등의 비중이 클 때 언제든 회사가 리스크에 노출될수 있으므로 자체 유통 플랫폼에 공을 들이는 이유이다.
오픈메디칼은 자체 운영하는 사이트가 5개 있고, B2C와 B2B, O2O, 밴더 등 자체 유통플랫폼 매출비중이 93%로 오픈마켓이나 특판 의존도가 7% 미만이다.
또한 기존 구매고객에 의한 재구매율이 52% 일 정도로 고객 로열티가 높다. 광고나 홍보를 통해 신규고객유입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구매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쟁력있는 가격 혹은 적립금, 회원등급별 회원전용관, 사업자 전용몰 오픈비투비 등으로 지속적인 만족도를 향상 시킨 결과이다.
고객층도 전체 구매금액의 75% 이상이 병원이나 기업, 사업하는분들이 구매하고 있다. 병원 등에 물류로 직접 납품하지 않는 당사의 경우에서 보면 75%는 매우 놓은 비중이며, 재구매율이 높은 이유이다. 오픈비투비 고객 중 4,000번이 넘게 구매한 고객도 있다.
오픈메디칼의 또다른 주안점은 WIN(제조자)-win(오픈메디칼)-WIN(소비자)의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오픈메디칼에 상품을 공급하는 제조사나 총판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만족한다면 유통플랫폼 오픈메디칼은 작은 이익을 얻어도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 결국 성공할수 있다는 마인드이다.